교통 개발

'국내 첫 지자체 건설' 광교신도시…20년만에 '준공' 완료

Alivecare 2025. 2. 6. 15:01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건설 2기 신도시인

경기도 광교신도시가 개발 20년만에 준공됐다.

 

6일 道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공고를 통해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일자를 지난해 12월31일로 발표했다.

 

광교신도시는 2004년 6월30일 당시 건설교통부(現 국토교통부)가

광교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 12월 노무현 정부가

국내 최초지방자치단체가

사업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한 뒤

2024년까지 1~7단계 사업 준공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준공은 최근 경기융합타운 부지 조성 완료,

영동고속도로 부지 제척과 도로 옆 녹지 부분에 대한

수원특례시 인계 완료 등 마지막 8단계 과정이 모두 완료되었다. 

 

택지개발사업은 종전 전·답 등 지목을 신규 녹지 및 대지 등으로 확정하고

도로나 상하수도 같은 인프라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공급한다.

광교신도시 조성은 이런 기반시설 조성과 공급작업이 완료됐다는 의미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326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수원시가 88%, 용인시가 12%를 차지하며

위례, 동탄, 판교 신도시 등과 함께 건설된 수도권 2기 신도시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7만8571명으로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4.1%)과

국내 최저 인구밀도(72.8인/㏊)를 가진 친환경 도시다.

 

 

광교신도시는 광역철도망인 지하철 신분당선 건설을 통해 

강남역까지 연결하여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의119안전센터가 입주했다.

 

 

올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입주와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시관·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지방법원·검찰청, 고등법원·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도 입점하여 상업과 자족기능을 동시 수행한다.